지난해 발행액 2천억원 돌파…94% “경제활성화 도움”

▲ 부천시의 지역화페 부천페이. 지난해 발행액이 2000억원을 돌파해 전년 대비 44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사진제공=부천시

부천시가 발행하는 지역화페 ‘부천페이’의 지난해 발행액이 2000억원을 돌파해 전년 대비 44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천시는 2020년 12월 말 ‘부천페이’의 발행액은 2023억원(일반발행 1349억원, 정책발행 674억원), 실제 사용액은 1953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전년 대비 발행액은 5.4배, 카드발급은 3.8배 증가한 수치다.

매월 약 162억원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며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골목시장의 10억원 이하 가맹점에서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0월 실시한 부천페이 만족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사용자 94.2%가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부천페이를 잘 추진하고 있다고 답변한 가맹점은 93%,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됐다고 답변한 가맹점은 84.3%에 달했다.

시는 올해 설(2월), 추석(9월) 등 명절을 포함해 평상 시에도 10%의 인센티브를 지급할 예정이며 충전 한도는 50만원이다.

자세한 사항은 지역화폐 고객센터(1600-0836), 부천시콜센터(032-320-3000) 또는 생활경제과 생활경제팀(032-625-2694)으로 문의하면 된다.

/부천=김주용 기자 mir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