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2024년 초 개원을 목표로 시립 치매 전담요양원 건립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일단 상록구 사동에 있는 시립 전문요양원 및 요양병원 인근 부지 면적 2600㎡에 107억원을 들여 건물 연면적 3360㎡ 규모로 100명의 치매 환자를 수용할 수 있는 치매 전담요양원을 신축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4월쯤 건립 타당성 연구용역 결과가 나오면 이를 토대로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2023년 말 요양원을 완공할 방침이다.

새로 건립되는 치매 전담요양원 입소자는 지역 내 거주 저소득층 환자를 우선으로 해 선정하기로 했다.

시는 시립 치매 전담요양원이 문을 열면 지역 내 가정의 치매 환자 보호 및 관리 어려움을 덜어주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