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장선 평택시장이 신년 기자 간담회를 열고 주요 시책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평택시

정장선 평택시장이 신축년 새해는 미래 대도시 원년의 해로 시민과 함께 틀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평택시는 지난 12일 종합상황실에서 신년 기자 간담회를 열고 시정방향 등에 대해 설명했다고 13일 밝혔다.

간담회에는 정장선 평택시장과 예창섭 부시장, 실‧국‧소장 등 최소한의 간부 공무원들만 참석했으며,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이날 정 시장은 “지난 한 해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함께 노력해 준 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저를 비롯한 모든 공직자는 안심할 수 있는 그 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2021년은 미래 대도시 원년의 해”라고 밝히고 품격 있는 미래 대도시 평택의 추진방향으로 ▲미래를 선도하는 스마트도시 ▲코로나19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 ▲도시와 자연이 공존하는 푸른 도시 ▲시민 누구나 존중받는 따뜻한 복지교육도시 ▲누구나 찾고 싶은 품격 있는 문화 국제도시 ▲시민과 함께하는 스마트농업 등을 설정했다.

분야별로는 서부∙북부지역 개발사업 추진과 구도심 활성화를 통한 지역 불균형 해소, 소상공인과 구직자 역량 강화로 코로나19로 침체한 지역경제 위기 극복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수소 경제 생태계 조성과 미래 신산업 육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기반 마련, 스마트 그린도시 조성과 푸른 하늘 맑은 평택 프로젝트 지속적 추진으로 2050년 탄소중립도시 Net-Zero 목표 등 관련 정책들을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

정장선 시장은 “50만 대도시에 진입하며 시의 권한이 강화되고 이에 따라 도시행정의 많은 변화가 올 것”이라며 “철저한 준비를 통해 미래를 위한 계획들을 수립∙추진하기 위해 시민들의 의견을 더 많이 듣고 소통하고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생명력 있는 정책들을 실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평택=오원석 기자 wonsheok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