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다음 달 8일까지 25개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시정을 보고하는 ‘시민과 함께 하는 정책미팅’을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지난 11일 단원구 와동 행정복지센터를 시작으로 올해 시정목표인 ‘모두의 삶이 빛나는 안산’을 실현하기 위한 주민과의 만남을 매일 동 행정복지센터 1~2곳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한다.

이틀째인 이날 방문지는 상록구 일동∙이동이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현장에는 주민 10명 미만이 참석하고, 온라인으로 최대 49명이 참여하는 방식이다.

첫 보고회가 열린 와동 행정복지센터는 ‘2030 안산 비전’인 ‘다함께 생생 안산’을 시민과 함께 그려나가기 위해 주민들에게 시정을 보고하고 소통하는 자리로 이뤄졌다.

주민 대표 6명과 온라인으로 40여명이 참석한 이 자리에서 윤화섭 시장은 시 주요성과와 시정방향을 보고했고, 주민들은 ▲조두순 등 강력사범 관리방안 ▲버스승강장 온열 의자 확대 ▲주거지역 주차공간 확보 등 와동 주요 현안과 관련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며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온라인 참석자 중에는 박은경 안산시의회 의장, 강태형 경기도의원, 이기환 시의원 등도 참여해 주민의 입장에서 지역발전을 위한 의견을 더했다.

윤 시장은 주민과의 만남 외에도 다음 달 중순에는 300여명의 시민이 참여하는 화상회의를 열고 다양한 의견을 직접 수렴할 예정이며, 올해 역점사업 현장도 찾아가 주민 의견을 청취할 방침이다.

윤화섭 시장은 “모든 행정과정에서 ‘현장의 소리’를 듣고 적용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현장행정’, ‘적극 행정’, ‘공감행정’으로 시민 중심의 정책을 펼치도록 노력하겠다”며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보다 나은 시정을 위해 주신 주민의 의견을 시정에 반영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