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코로나 토론회 참석 "한두 달내 진단·치료·예방 3박자 갖출듯"
▲ 인천 수출현장 방문한 이낙연 대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운데)가 12일 오전 인천시 연수구 송도 신항 한진컨테이너터미널을 방문해 수출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12일 인천 신항을 방문해 항만 수출입 현황을 점검하고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이 대표는 이 자리에서 "수출은 우리 경제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늘 위기 극복을 이끌어왔다. 우리 경제의 버팀목"이라며 "주력 수출 분야로 떠오르는 신산업에 대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바이오헬스, 전기차, 수소차의 수출이 부쩍 늘고 있다"며 "우리 경제가 수출 품목 변화의 관점에서 시대의 변화를 잘 반영하고 바람직하게 발전하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코로나 양극화 극복을 위해서도 일정한 정도의 성장이 필요하기 때문에 수출이 활성화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 코로나치료제 개발현황 점검간담회에서 발언하는 이낙연 대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1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코로나치료제 개발현황 점검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앞서 이 대표는 이광재·황희·신현영 의원이 공동개최한 '미래와의 대화 : 코로나19 클린 국가로 가는 길' 토론회에 참석해 "우리는 이미 조기 진단에는 성공했고 조기 치료, 조기 예방의 과제를 남겨두고 있다"며 "잘하면 한두 달 안에 우리나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 치료, 예방 3박자를 모두 갖춘 나라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 중인 셀트리온, 대웅제약, GC녹십자 개발본부장들이 참석해 각 사 치료제의 특징과 개발 현황을 설명했다.

이광재 의원은 "치료제가 2021년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도록 모든 국가적 역량을 투입하면서 동시에 신약의 핵심인 안전성이 훼손되지 않도록 세심히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소상공인연합회와 간담회를 열고 영업 제한과 집합 금지에 따른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남창섭기자 csna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