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연고자 위한 '시 공영 장례 지원'
'일본 제국주의 상징물 사용 제한' 등
▲ 지난달 22일 남궁형(민·동구)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에서 개최한 2020년 지방의회 우수조례 경진대회 시상식에서 인천 지역 대표로 상을 받았다. /사진제공=인천시의회

더불어민주당에서 주최한 전국 우수 조례 경진대회에서 신은호 의장을 비롯한 인천시의원 3명이 우수조례상을 받았다.

인천시의회는 지난달 22일 민주당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가 개최한 '2020년 지방정부 우수정책·지방의회 우수조례 경진대회' 시상식에서 신은호 의장과 김종인(서구3)·남궁형(동구) 의원 등 3명이 상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민주당은 지방자치 활성화를 목표로 지방정부와 의회의 우수한 정책·조례 등을 발굴해 상을 수여하고 있다. 조례 부문의 경우 형식성, 혁신성, 효과성, 지역성, 파급성 등이 외부 전문가 5명을 통해 종합 평가됐다.

신 의장은 최우수상 격인 우수조례상 1급 포상을 받았다. 신 의장은 지난 3월 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한 '시 공영장례 지원 조례'를 대표 발의했는데, 이 조례는 무연고자를 비롯해 지역 저소득층의 장례를 지원하기 위해 행정기관 협력체계를 구성하고 행정·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 김 의원은 공동주택에서 일하는 관리소장·미화원 등의 안전한 근무 환경을 보장하는 '시 공동주택 관리 종사자 인권 증진에 관한 조례'로, 남궁 의원은 '시 일본 제국주의 상징물의 공공사용 제한 조례' 등으로 각각 2급 포상을 받았다.

시상식에 대표 참석한 남궁 의원은 “앞으로도 지역간 격차를 해소하고 균형발전을 이뤄가면서 모든 지역 주민이 고루 상생 발전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은희 기자 haru@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