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FC가 U23 대표 출신으로 일본 J1에서 5년간 활약한 센터백 박정수를 영입하며 중앙 수비를 강화했다.

청소년 시절부터 유망주로 기대를 모은 박정수는 경희대 재학 중이던 2016년 요코하마 F. 마리노스에 입단하며 화제를 모았다. 이후 가시와 레이솔, 사간 도스 등을 거치며 데뷔 후 일본에서 프로 생활을 이어갔다. 이번에 성남으로 합류하며 K리그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박정수는 188cm의 큰 키를 무기로 제공권 장악과 안정된 커버플레이가 강점이다.

수비형 미드필더 출신답게 빌드업 능력이 매우 뛰어나 전술적인 활용도가 꽤 높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정수는 “항상 꿈꿔왔던 K리그에서 새로운 도전의 기회를 주신 구단과 김남일 감독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일본에서의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팀에 최대한 빨리 적응하여 팀 수비의 중심이 되겠다”며 입단 소감을 밝혔다.

한편, 자가격리를 마친 박정수는 금일 바로 제주행 비행기에 올라 선수단에 합류, 본격적인 몸만들기에 들어간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