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화섭 안산시장은 지난 4일 오후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세월호 진상규명 등을 요구하며 무기한 농성 중인 세월호 유가족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윤화섭 시장은 유경근 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 집행위원장 등 유가족에게 “어떻게든 함께하고 응원하겠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건네며 컵 떡국 등 격려품을 전달했다.

윤 시장은 앞서 지난해 12월9일 국회에서 ‘사회적 참사의 진상규명 및 안전사회 건설 등을 위한 특별법’ 개정을 촉구하며 농성하던 유가족들을 만나 목소리를 듣기도 했다.

윤화섭 시장은 “추운 날씨에 무기한 농성을 하는 유가족들과 마음으로 항상 함께할 것”이라며 “모두가 수긍할 수 있는 진상규명을 해야 한다는 유가족의 바람에 항상 함께하고 응원할 것이며, 시에서 이뤄지는 추모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