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A, 3개사와 2월까지 임대차계약
인천신항 1-3단계 항만배후단지

인천항만공사(IPA)는 인천신항 I-3단계 컨테이너터미널 임시활용부지를 수출용 중고자동차 장치장과 공컨테이너 및 화물 장치장으로 사용하기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IPA는 최근 1차 입주기업 선정 사업계획 평가를 진행한 결과 B-1(1만6685㎡)구역 우련국제물류㈜, B-2(1만6685㎡)구역 ㈜피앤비쉬핑, C구역(4만2839㎡) ㈜선광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IPA는 항만물류 외부전문가 5명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신청기업의 사업계획서를 바탕으로 ▲입찰가격(20점) ▲사업능력(25점) ▲화물규모(30점) ▲고용계획 및 환경·안전(25점)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평가했다.

IPA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우련국제물류㈜, ㈜피앤비쉬핑과 ㈜선광의 사업계획 세부내용을 바탕으로 협상을 거쳐 2월까지 임대차계약 체결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정행 IPA 운영부문 부사장은 “인천신항 I-3단계 컨테이너터미널 임시활용부지 1차 입주기업 모집을 통해 신항의 공컨테이너 및 중고차 화물을 안정적으로 처리함으로써 인천항 이용 고객의 물류비 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IPA는 이달 말 인천신항 I-3단계 컨테이너터미널 임시활용부지 5개 구역 중 나머지 2개 구역(A-1구역(2만4499㎡), A-2구역(2만4500㎡))에 대한 2차 사업계획서 접수 및 평가를 진행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마무리하고 임시활용부지 운영 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김칭우 기자 ching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