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회복 불씨 되살린 건 여러분 덕분”
“수출 플러스 전환 위해 B2B 플랫폼 확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일 새해 첫 현장방문으로 인천신항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HJIC)을 방문해 수출물류 현장을 점검하고 현장 노동자들을 격려했다.

성윤모 장관은 이날 동남아로 향하는 수출화물의 통관·선적과정을 참관하고 “지난해 코로나의 어려움 속에서 수출 반등을 통한 경제회복의 불씨를 되살릴 수 있었던 것은 현장에서 노력해주신 여러분의 덕분”이라며 “올 한해도 우리 기업이 수출 물류에 어려움이 없도록 통관·선적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성 장관은 하반기부터 시작된 수출회복세를 이어나가 올해 전체 수출을 플러스로 전환하고 우리수출의 재도약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정책 추진방향을 제시했다.

연말까지 국내 3대 B2B 플랫폼의 속도감 있는 통합·글로벌화로 중소·중견기업 수출구심점을 확보하고 온라인을 통한 해외 바이어와의 매칭지원을 강화해 국내 기업의 글로벌 진출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성 장관이 방문한 인천신항은 지난해 HJIC와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SNCT) 등 양대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사 모두 2015년 개장 이후 처음으로 동반 100만TEU를 돌파하는 경사를 맞았다.

HJIT는 2016년 한진멕시코호의 첫 기항을 시작으로 개장 첫 해 27만4334TEU를 처리했으며, 전면 개장한 2017년에는 67만3473TEU, 2018년 74만5403TEU, 2019년 78만8807TEU를 처리하며 매년 급성장을 기록했다. 연말 잠정집계 101만5000TEU의 컨테이너 물동량을 처리해 인천항 최초 100만TEU를 달성한 컨테이너 부두로 이름을 올렸다. SNCT는 연말에 지난 2015년 개장 첫해 50만 TEU, 2017년 83만 TEU, 지난해 96만 TEU를 기록한데 이어 개장 5년만에 100만 TEU를 달성했다.

SNCT는 현재 선복이용 선사를 포함해 30개 선사의 16개 항로, 주간 21척의 선박이 기항중에 있으며, 인천항에서는 유일하게 미주 직항 컨테이너 운송 서비스가 가능하다.

 

/김칭우 기자 ching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