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승원(가운데) 광명시장이 22일 시장실에서 철산주공4단지 조합장, 16구역 재개발조합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국공립어린이집 무상임대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광명시

광명시는 지난 22일 시장실에서 철산주공 4단지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 광명 제16R 구역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과 ‘국공립어린이집 무상임대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승원 광명시장, 오광진 철산주공 4단지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장, 장용성 광명 제16R 구역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장, 관계자 등 7명이 참석했다.

시는 이번 협약으로 철산 센트럴푸르지오 아파트 관리동 어린이집(정원 66명)과 광명아크포레자이위브아파트 관리동 어린이집(정원 68명)을 무상 임대해 운영한다.

시는 두 어린이집에 리모델링비와 기자재비를 지원해 편안하고 안전한 보육환경을 조성하고, 해당 공동주택 입주민 자녀에게 정원의 최대 70% 범위에서 입소 우선권을 부여하기로 했다.

시는 어린이집 위탁운영자 선정, 어린이집 시설 인수 및 리모델링 공사를 거쳐 철산센트럴푸르지오아파트 관리동어린이집은 2021년 5월, 광명아크포레자이위브아파트 관리동어린이집은 2021년 7월 개원할 계획이다.

박승원 시장은 협약식에서 “국공립어린이집 설치를 도와주신 조합 측과 조합원 및 입주예정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자녀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도록 어린이집을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에는 현재 국공립 30개소, 사회복지법인 1개소, 법인·단체 2개소, 민간 58개소, 가정 145개소, 협동 4개소, 직장 4개소 등 총 244개소의 어린이집이 운영되고 있다. 시는 앞으로 뉴타운 및 재건축으로 인한 신규공동주택단지 내 관리동 의무어린이집의 국공립 전환 등 다양한 방법으로 공보육 강화에 더욱더 노력할 계획이다.

/광명=장선 기자 now48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