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내년 1월부터 환경미화원들의 부상 방지를 위해 100ℓ 쓰레기 종량제봉투 제작을 중지하고 75ℓ 종량제봉투를 제작해 판매한다고 22일 밝혔다.
그동안 100ℓ 쓰레기봉투는 무거운 중량으로 인해 쓰레기를 수거하는 환경미화원의 부상을 일으키는 원인 중 하나로 지적됐다.
환경부에 따르면 환경미화원 안전사고 피해자 1800여명 중 15%인 274명이 쓰레기를 청소차에 올리다가 허리나 어깨 등을 다친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75ℓ 종량제봉투 제작을 위해 지난 9월 ‘안산시 폐기물 관리에 관한 조례’를 개정하고 12월 동 조례 시행규칙을 완료했다.
기존 100ℓ 종량제봉투는 기존 물량 재고 소진까지 판매하고 더는 제작하지 않는다. 이미 산 100ℓ 종량제봉투는 소진까지 계속 사용할 수 있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
저작권자 © 인천일보-수도권 지역신문 열독률 1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