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년 팁 오닐 상' 수상자로 뽑힌 제이미 로맥. 사진=SK와이번스 SNS 캡처.

지난 10월 재계약에 성공하며 KBO리그 최장수 외국인 선수로 등극한 SK와이번스 제이미 로맥이

캐나다 야구 명예의 전당이 수여하는 '2020년 팁 오닐 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SK는 4일 구단 공식 SNS를 통해 “캐나다 명예의 전당에서 주는 '팁 오닐 상'은 매년 캐나다 출신 야구 선수 중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는 상이다. 올 해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조이 보토, 타일러 오닐 등 쟁쟁한 메이저리거들과 경합 끝에 제이미 로맥이 최종 수상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캐나다 '스포츠넷'은 “로맥은 35세에도 85득점과 32개의 2루타, 91개의 볼넷, 장타율 0.546, OPS(장타율+출루율) 0.945를 기록했다. 올해 캐나다 출신 모든 선수 중 최고였다”고 수상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제이미 로맥은 지난 10월 말 SK와이번스와 총액 115만(연봉 90만, 옵션 25만) 달러에 재계약을 했다.

2017년 대체 외국인 선수로 입단한 제이미 로맥은 이로써 5시즌 연속 SK와이번스 유니폼을 입게 됐고, SK 구단 역대 최장수 외인으로 등극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