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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거리두기 단계 격상 여부를 포함해 다음 주 월요일에 종료되는 거리두기 단계 구분을 어떻게 할지 논의가 계속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관련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는 7일 밤 12시에 종료된다.

윤 반장은 "조심스러운 전망이지만 (코로나19 확산이) 쉽게 꺾일 것 같지는 않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특정한 어떤 계기, 집단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일상생활 곳곳에서 발생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 "수도권의 거리두기 2단계 조치가 다음 주 월요일에 종료되는 만큼 거리두기의 연장 또는 상향 조정 등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주말까지 의견을 수렴하는 한편 유행 상황을 지켜보며 결정하겠다"고 전했다.

윤 반장은 "현재의 (확진자 발생) 추세는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고 거리두기 2단계 효과는 주말 이후로부터 나타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전반적으로 주말까지의 추세들을 보고 추가적인 조치 등을 논의해서 발표할 예정"이라면서 "아마 다음 주 월요일 전에는 발표하고 안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유진 기자 coffee17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