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도시관리공사는 지난 2일 행정안전부로부터 고양 일산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을 위한 지방공사채 발행을 승인받았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공사채는 지난 9월 행안부에 신청한 420억 원이 전액 승인된 것으로 회사채 기준금리 이내로 5년 이내 분할 또는 만기 상환이 발행조건이다.
공사는 공사채 420억원을 내년도 토지 보상을 위한 재원으로 투입할 계획이다.
또 나머지 토지 보상에 필요한 자금 확보를 위해 2차 공사채 승인신청도 추가시행 예정이다.
김홍종 공사 사장은 “공사채 승인으로 사업의 추진동력을 얻게 됐다. 공사의 모든 역량과 노력을 다해 경기북부의 신성장거점 마련과 자족도시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고양 일산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은 일산서구 법곳동과 대화동 일대 85만㎡, 약 8200억원을 투입해 메디컬·바이오, 미디어, IT기업 등을 위한 첨단산업용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올해 말까지 실시계획인가와 내년 하반기 착공 및 2023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양=김도희 기자 kdh@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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