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로 교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사회적경제기업 및 중간지원조직이 학습돌봄 지원 서비스를 펴고 있다.
더좋은경제사회적협동조합, 미추홀구사회적경제지원센터, 인천시교육청, 미추홀구 등은 학습돌봄 협력망을 구축해 돌봄학습 지원 대책을 수립했다고 3일 밝혔다.
학습돌봄 지원은 예비사회적기업인 ㈜은하수미술관이 가정에 직접 방문해 온라인 원격학습 지원, 학교 과제물 확인과 코로나블루는 예방하기 위한 미술교육 등 다양한 학습돌봄 서비스를 골자로 한다. 11월 둘째주부터 12월 셋째주까지 6주간 미추홀구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지원했다.
지난 1일에는 학습돌봄 협력망 관계자, ㈜은하수미술관 관계자, 전문강사들이 모여 간담회를 가졌다.
이들은 코로나19 사태가 당분간 지속할 것으로 보고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들이 학습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김용구 더좋은사회적협동조합 센터장은 “코로나19로 원격수업이 확대되면서 초등학교 저학년과 맞벌이가정, 한부모가정 등 가정에서 학습을 돌봐줄 여력이 없는 취약계층 가정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학습격차가 더 커질 수 있다”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에게 사회적경제기업이 나서 학습돌봄 사회서비를 제공, 사회적 돌봄을 실현하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곽안나 기자 lucete237@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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