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2일 법무부 차관에 이용구(사진) 변호사를 내정했다. 이 신임 차관의 임기는 3일부터 시작된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20여년 법원에서 재직한 법관 출신으로, 2017년 8월 비검찰 출신으로는 최초로 법무부 법무실장에 임명돼 2년 8개월간 근무했다”며 “법률 전문성은 물론 법무부 업무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매우 높다는 평가를 받아 왔기에 검찰개혁 등 법무부 당면 현안을 공정하고 중립적으로 해결하고 조직을 안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신임 차관은 사시33회 출신으로 광주지법 부장판사, 법무법인 엘케이비&파트너스 변호사 등을 거쳐 법부무 법무실장을 지냈다.

/이상우 기자 jesus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