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연평도 포격 도발 10주기 맞아 홍보물 60만부 발간
▲ 행정안전부 제공

행정안전부는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 10주기를 맞아 국민이 공습이나 핵 공격 등에 안전하게 대처할 수 있는 홍보물 총 60만부를 전국에 배포한다.

행안부는 우선 리플릿 58만부를 만들었다. 리플릿은 3단계로 나눴는데 행동요령을 준비, 대피, 듣기로 설명했다.

대피물품 준비 방법과 화학·생물학무기 공격을 당했을 때 대피하거나가 핵무기 공격에 대비하는 요령 등이 수록됐다.

리플릿 중 40만부는 한국어로 발행되며, 나머지 18만부는 영어, 중국어, 태국어, 베트남어로 제작된다.

행안부는 리플릿보다 상세한 행동요령이 담긴 소책자 2만부도 발간한다. 전체 4개의 장으로 구성된 책자 안에는 핵·방사능 무기나 생물학·화학무기의 특성과 함께 자세한 대피·대처 요령이 설명돼 있다.

대형건물이 파괴됐을 때나 불이 났을 때 또는 단전·단수·가스공급 중단 등의 상황에서의 행동요령도 담겼다.

가정 내에 갖춰야 할 비상대비 물자와 부상자 응급조치 요령 등도 나와 있어 평상시 대비 요령도 익힐 수 있다.

리플릿은 전국 교육청을 통해 초등학교에 우선 배포될 예정이다. 소책자는 전국 관공서 등 많은 사람이 모이는 기관을 중심으로 배부된다.

책자뿐 아니라 모바일 앱에서도 안내하고 있다. 국민재난안전포털(www.safekorea.go.kr)이나 '안전디딤돌' 모바일 앱(응용프로그램)에서도 설명돼 있다.

/최문섭 기자 chlanstjq9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