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는 오는 3일 오후 7시 고양체육관에서 열리는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홈경기에서 신인 선수 환영행사인 ‘루키데이’를 개최한다.

오리온은 지난달 23일 열린 2020-2021 KBL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7순위로 중앙대 박진철, 2라운드 4순위로 부산중앙고 조석호를 각각 지명했다.

센터 박진철(200cm)은 타고난 신체와 운동 능력으로 이번 드래프트 최고 빅맨 자원으로 평가 받았다. 이승현-이종현에 이어 오리온 골밑의 무게감을 줄 수 있는 선수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가드 조석호(178cm)는 빠른 스피드가 장점. 고등학교 졸업 후 바로 신인 드래프트에서 선발된 만큼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이 높은 기대주다.

경기 시작 전에 입단기념 영상 상영, 환영식, 신인 선수 부모님 시구 및 시투 등 신인 선수 입단식이 진행된다. 전반전 작전타임 간에는 신인 선수들의 특별 공연도 펼쳐질 예정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빅맨과 가드 자원 합류로 내·외곽의 안정적인 경기 운영에 더욱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팀에 새로운 에너지가 더해진 만큼 A매치 휴식기 이후 재개 되는 경기에서 좋은 경기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