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내일스퀘어 양평에서 열린 ‘양평군 청년 창업가 육성지원사업 성과보고회’ 모습./사진제공=양평군

양평군이 ‘양평군 청년창업가 육성지원사업’에 대한 성과보고회를 열었다.

30일 양평군에 따르면 행정안전부가 시행하는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을 바탕으로 올해 처음 추진하는 ‘청년 창업가(지역 혁신가) 육성사업’은 양평군 지역 특성과 연계한 창의적이고 우수한 창업 아이템을 보유한 청년 창업가를 발굴해 창업 기초교육부터 사업화 자금을 최대 2년간 300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군은 지난 7월 지역 내 청년 창업가 5팀을 선발해 기업당 연간 1500만원의 사업화 자금과 기초교육‧멘토링‧네트워킹 참여, 사업화 자금 집행교육 등 청년 초기 창업자를 지원했다.

선발된 5개 초기 창업기업은 양평군과 협약을 맺고 창업멘토링, 사업화를 통해 매출액 신장과 시제품에서 제품생산으로 변화를 이뤘고 2건의 상표 등록과 공모전에서 수상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지난 27일 경기청년공간 내일스퀘어 양평(양평읍 양근로 196)에서 열린 성과보고회는 창업기업과 양평군, 전문경영 컨설팅 업체만 참여한 가운데 실시했으며, 성과 발표 공유와 창업자별 성과와 소감발표, 네트워크를 진행하며 청년 창업가 간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에 참여한 청년창업 기업은 ▲‘하니컴보드를 이용한 무독성(RoHS,MSDS) 유아용 종이기구’를 소재로 창업에 성공한 페이퍼엑스 ▲‘APP기반의 공유텃밭 플랫폼’ ㈜렌트팜 ▲‘달인114 중장비 중개 플랫폼 서비스’ ㈜케이에이치 ▲‘청년 크리에이터가 제작하는 유튜브 홍보 및 교육서비스’ 양평군 청년크리에이터 협동조합 ▲‘반려인과 반려동물이 함께 사용하는 평생 반려용품’ 위로켓(WEROCKET) 등 5개 기업이다.

군은 앞으로 1년 차 사업의 효과를 평가해 2년 차 지원 대상을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며, 지역 청년 창업가를 위한 청년 창업가 간의 네트워킹 제공과 양평군 홈페이지, 양평 청년정책 블로그 등을 활용해 홍보하는 등 청년 창업가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양평군에서 전문 컨설팅 업체와 협업해 초기 청년창업기업을 꾸준하게 지원할 계획으로 이를 통해 코로나19와 경기침체 장기화로 창업이 어려운 요즘 창업 저변 확대와 양평지역에 경제 활성화 기반을 마련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평=홍성용 기자 syh224@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