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 KT 공동주택 관리 개선 협약
블루투스 기술 활용 코로나 확산 방지
▲ 엄태준(왼쪽) 이천시장과 함형민 케이티 강남∙서부고객본부 용인지사장이 26일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공동주택 업무협약을 맺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이천시
이천시는 ㈜케이티(KT)와 전국 지방자치단체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시민들의 안전망 구축을 위해 공동주택 출입문 관리 개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6일 이천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엄태준 이천시장, 함형민 KT 강남·서부고객본부 용인지사장, 이형배 이천지점장, 유정 미래사업팀장이 함께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아파트 공동현관을 출입할 때는 휴대폰과 블루투스 기기를 연결해 손을 대지 않고 문을 자동으로 열 수 있게 돼 사람 간 접촉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게 됐으며, 출입관리 개선에 따른 설치비용은 케이티와 협력사에서 공동으로 지원하게 된다.

함형민 지사장은 “전국 지자체 중 시와 KT가 최초로 공동주택출입문 관리 개선 업무협약을 맺었다”며 “KT도 시민 안전을 위해 앞서 나가는 시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엄태준 시장은 “시와 KT가 함께 뜻을 모아 이뤄진 이번 협약으로 시민들이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도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천=홍성용 기자 syh224@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