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고 극작가 닐사이먼 작품, 음악극으로 재탄생
미국 최고 극작가 닐사이먼 작품, 음악극으로 재탄생
  • 박혜림
  • 승인 2020.11.29 18:22
  • 2020.11.30 14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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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립공연단 '용커스가의…' 각색한
'사랑을 주세요' 내달 11~13일 무대에
▲ 음악극 '사랑을주세요'
연말을 앞두고 특별한 가족 이야기를 담은 가슴 따뜻한 음악극이 관객을 찾아온다. 수원시립공연단은 오는 12월11~13일 수원 SK아트리움 소공연장에서 정기공연으로 음악극 '사랑을 주세요'를 무대에 올린다.

'사랑을 주세요'는 '굿닥터', '기이한 부부' 등 30여 편의 희곡을 흥행시키며 20세기 미국 브로드웨이를 이끈 극작가 닐 사이먼(Neil Simon)의 'Lost in Yonkers'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Lost in Yonkers'는 미국의 토니상, 드라마데스크상, 퓰리처상을 동시에 수상하고 영화로도 각색되어 흥행에 성공했다. '사랑을 주세요'는 세대 간 공감을 아우르는 소통으로 서로의 상처를 이해하고 마음의 문을 여는 인물들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에 대해 생각해보게 한다.

제2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1940년대, 독일에서 미국으로 이주한 유대인 형제 제이와 아리는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아버지가 전쟁에 참전하면서 뉴욕에 있는 할머니 집으로 가게 된다. 모든 가족에게 공포의 대상인 할머니와 저마다의 상처를 가진 가족들은 삶의 무게에 눌려 마음의 문을 닫은 상태다. 하지만 여러가지 상황에 휩쓸리게 되며 그동안 몰랐던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게 되고, 그로 인해 깨닫게 되는 가족애를 보여준다.

'사랑을 주세요'는 그동안 연극으로는 많이 공연됐지만 음악극으로는 수원시립공연단이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기존의 연극이 가진 따뜻한 스토리에 극의 감동을 극대화 시켜줄 노래와 장용휘 예술감독의 유쾌한 연출이 더해진다.

수원시립공연단 장용휘 예술감독은 “관객과 배우가 가까이서 호흡하며 스토리를 실감나게 즐길 수 있는 음악극으로 각색했다”며 “코로나로 지친 관객들의 마음에 따뜻한 위로를 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혜림 기자 hama@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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