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보건소 음압텐트

의왕시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무증상 감염자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자가격리자 전원을 대상으로 코로나 감염검사를 확대 시행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 의료기관 종사자, 사회복지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 어린이집부터 고등학교까지의 학생 및 교직원, 확진 환자의 동거가족, 만65세 이상, 방역강화 대상국가 및 지정국가 해외입국자에 한해 해제 전 검사를 하던 것을 지난 27일부터 자가격리 대상자 전원으로 확대해 무증상감염자를 조기 발견해 지역사회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할 방침이다.

김재복 의왕시보건소장은 “코로나19 주요증상은 발열, 기침, 호흡곤란 및 폐렴 등 경증에서 중증까지 다양하며, 일부 환자는 매우 경한 증상을 보이거나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 있다”며 “환자의 약 5%는 치명적이며 고령과 기저질환 유무와 관련 있기 때문에 65세 이상의 고령, 만성호흡기 질환, 고혈압, 당뇨, 만성 간 질환 등 기저질환자, 비만, 흡연은 특히 위험요인으로 중증환자로 진행할 위험도가 높아 시민들께서 집중적인 관리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의왕=김영복 기자 yb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