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안승남 구리시장이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0 푸드테크 산업전’을 찾아 ‘시책 세일즈’를 벌였다고 29일 밝혔다.

2020 푸드테크 산업전은 코엑스와 독일농업협회(DLG)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식품 기술 관련 전문 전시회로, 지난 25∼28일 국내·외 관련 업체 310개사가 참가, 650개 전시관이 운영됐다.

안 시장은 코엑스 B홀에서 베어로보틱스(서빙 로봇), ㈜다나그린(세포 배양육), 요리로(3D 푸드 프린팅) 등 기업 부스를 차례로 돌아본 뒤 구리 푸드테크밸리의 홍보와 입주를 원하는 기업들의 요구 사항 등을 들었다.

구리 푸드테크밸리 사업은 E-커머스 물류단지 및 사노동으로 이전하는 농수산물도매시장의 물류·유통 인프라와 연계해 푸드테크 기업을 유치하기 위한 특화 업무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지난 2020년 1월 첫 삽을 떴다.

안승남 시장은 “전국 최고 수준으로 개발되는 구리 푸드테크밸리 사업은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과 부합되는 사업”이라며 “지역 특색에 맞는 경쟁력 있는 기업을 유치하고 구리농수산물 도매시장 이전을 통한 높은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구리, 시민 행복 특별시’ 조성을 위한 활기찬 경제 도시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구리=이종철 기자 jc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