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가남읍 행정복지센터가 “2020년 어디가남? 가남가지! 요리품평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가남읍은 지난 18∼19일 비대면 예선전을 거쳐 지난 24일 총 11팀이 본선에 참가해 솜씨를 뽐낸 결과 가지밥 부문 최우수상은 오산리, 가지요리 부문 최우수상은 본두2리가 수상했다.

이번 요리품평회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상향에 따라 출입자 서명부 작성·손 소독 실시·마스크 착용 등의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했고, 실시간으로 영상을 중계하는 대기실을 만들어 인구 밀도를 최소화했다.

김서영 새마을부녀회장은 “가지로 이렇게 다양하고 맛있는 음식이 나올 줄 몰랐다. 모든 부녀회장님들이 정말 열심히 해주셔서 감사하고, 이번 요리품평회를 통해 농민들의 아픔이 치유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대준 가남읍장은 “가남 가지가 전국 생산량 40% 차지하고 있으나, 가남 가지에 대한 홍보가 별로 없었다. 이번 가지요리품평회를 통해 가지소비가 확대되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여주=홍성용 기자 syh224@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