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의당 인천시당 민생센터장으로 신길웅 전 보좌관 인준
- 26일, 민생센터 현판식 및 자문위원 위촉식 진행
- 배진교 국회의원을 비롯 정의당 6기 지도부 참석

정의당 인천시당은 26일 문영미 인천시당 위원장과 배진교 국회의원, 박인숙 부대표(6411민생본부장), 김윤기 부대표(지역정치본부장), 정재민 서울시당위원장 등 6기 정의당 지도부와 함께 민생센터 ‘두드림’ 개소식을 가졌다.

정의당 인천시당은 지난 16일 6기 운영위원회를 통해 신길웅 전 보좌관(이정미 전 국회의원)을 민생센터 ‘두드림’의 센터장으로 인준하고, 6기 인천시당이 민생사업을 중점적으로 전개할 것을 결정했다.

민생센터 ‘두드림’은 현재 코로나로 인해 더욱 어려워진 가계 부채 문제와 최근 통과된 임대차 3법에 따른 주택세입자 문제, 필수노동자를 비롯한 비정규직・플랫폼 노동자 등 노동자 권리를 위한 지원 사업, 상가임대차・가맹・대리점 등 중소상인들에 대한 지원을 중심으로 다양한 민생사업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문영미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재난은 누구에게나 찾아오지만 그에 따른 위기는 저소득층, 여성, 비정규직 등 어려운 사람들에게 불평등하게 집중되고 있다”며, “불평등과 양극화가 심각해지고 있는 지금, 민생센터 ‘두드림’을 통해 어려운 시민들의 삶에 위로와 힘이 되겠다”고 밝혔다.

배진교 국회의원은 “정의당은 그 동안 대한민국 사회의 변화를 만들어 오기 위해 지속적으로 두들겨 왔으며, 그 의미를 잘 새겨 민생센터 ‘두드림’을 개소하는 것이고, 정의당 다운 센터를 개소한 것 같다”며, “두드리면 반드시 열릴 것이며, 코로나로 더욱더 어려워진 우리 서민들과 노동자, 일하는 모든 사람들이 행복한 그날까지 계속 두드리기를 바라며 그답을 함께 찾아 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문 위원장은 신길웅 센터장에 임명장을 전달하고, 김상하 변호사, 유명환 노무사, 이용길 부위원장(법무법인 로웰), 공영찬 계양구위원회 부위원장(법무법인 성실) 등 10여명의 전문가들을 민생센터 ‘두드림’의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신길웅 센터장은 “우리 사회에서 투명 인간으로 취급받는 사람들 곁에 진보정당이 존재해야 한다는 고 노회찬 의원의 말씀처럼 코로나19로 인한 지금의 어려움에 정의당의 역할은 더욱 중요 해 졌다”며, “오늘 정의당 인천시당이 민생센터 ‘두드림’을 정식으로 개소함으로써, 앞으로 노동자, 자영업자, 시민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의당 인천시당은 지난 11월 6일부터 13일까지 당원들을 대상으로 민생센터의 이름을 공모했으며, 100여명의 당원들이 참여하면서 다양한 명칭을 제안했고, 최종 ‘두드림’이 민생센터의 명칭으로 선정됐다.

/남창섭기자 csna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