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25일 바르게살기운동 안산시협의회와 함께 ‘제17회 안산시 효자∙효부 발굴 시상식’을 했다.

이날 한양대 에리카(ERICA)캠퍼스 게스트하우스 컨벤션홀에서 열린 행사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수상자 9명과 행사 관계자 10여명 등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해 진행됐다.

올해로 17회째를 맞는 안산시 효자∙효부상은 효(孝) 사상 진작을 위해 동 행정복지센터 및 민간단체 등 다양한 기관의 추천을 받은 시민에 대해 엄격한 심사를 거쳐 효자∙효부로 선발해 시상한다.

영예의 효행 대상은 김보선씨에게 수여됐으며, 효자∙효부 금상 김덕원∙안선영씨, 효행상 유현숙∙배현석∙이미애∙신미라씨, 효행 장려상 최가희∙안선윤씨 등 6개 분야 9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정화 바르게살기운동 안산시협의회장은 “점점 효의 가치가 퇴색되고 있는 현대사회에서 효행상을 받은 분들의 효행을 널리 알려 효 사상을 높이고 세대 간의 갈등이 완화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수상자 모두의 효행을 널리 알려 경로효친 사상을 높이는 한편, 어르신 공경 시책도 다양하게 마련해 추진하겠다”고 했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