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욱 교수 '헬리코박터 제균 치료법' 연구비 22억여원 지원 받아
김병욱(사진)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소화기내과 교수가 '2020년도 환자 중심 의료기술 최적화 연구 사업'에 참여해 눈길을 끈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은 최근 김 교수의 '헬리코박터 제균 치료의 최적 맞춤 치료법 개발' 연구 과제가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 주관하는 2020년도 환자 중심 의료기술 최적화 연구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김 교수는 연구 책임자로 총 4년 6개월간 연구비 22억500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전국 16개 의료기관에서 이뤄지는 연구는 헬리코박터의 1차 맞춤 치료뿐 아니라 제균 치료에 실패할 경우를 대비해 2~3차 치료까지 연구를 진행하며, 유전자 검사의 정확도 측정과 경제적·사회적 비용 효용성 연구를 포함하는 대규모 연구다.

김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국내 헬리코박터 제균 치료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것은 물론 치료 가이드라인과 건강보험 인정 기준을 바꾸고 싶다”고 말했다.

/박범준 기자 parkbj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