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25일부터 ‘택시 앞 좌석 비우기’ 캠페인을 진행한다.

시는 이를 위해 우선 ‘택시 탈 땐 마스크 꼭! 앞 좌석 비우기!’라는 문구가 적힌 스티커 3000장을 제작, 2600여대 지역 내 모든 택시에 부착하기로 했다.

스티커는 택시를 탑승한 승객의 눈에 잘 띄도록 조수석 등받이 등에 부착해 시민 누구나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도록 하고, 앞 좌석을 비울 수 있도록 홍보하게 된다.

이번 캠페인은 버스, 지하철 등 다른 교통수단에 비해 상대적으로 좁고 밀폐된 공간에서 택시기사와 승객이 밀접하게 접촉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마스크 착용, 거리 두기 등의 생활방역이 지켜질 수 있도록 마련됐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마스크 착용과 택시 뒷자리 우선 승차 등은 간단하지만 가장 확실한 방역수칙”이라며 “많은 시민이 캠페인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