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학력 지원 '두드림학교' 확대
상담 등 난독증 맞춤형 교육 추진
원격수업·가정용 콘텐츠 개발도
인천시교육청
인천시교육청

인천시교육청이 내년 기본학습역량 보장을 위해 인천형 두드림학교를 전면 확대한다.

24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내년 역점 사업 중 하나로 인천형 두드림학교 확대, 난독증 전문적 지원 등을 통해 학습 안전망을 강화해나간다.

시교육청은 맞춤형 학력지원 프로그램인 두드림학교를 386개교에서 450개교로 확대할 예정이다. 학생 개인별 학습결손 요인에 따른 맞춤형 지원을 통해 초등학교 시기에 기초학력에 대한 선제적 지원에 나서는 것이다.

또 학교별로 '기초학력솔루션 협의체(네트워크)'를 구성하고 기초학력담당자와 컨설턴트 간 쌍방향 화상회의를 통해 다양한 블랜디드 방식의 학생 지도 방법을 확산해나갈 방침이다.

읽기돋움(난독증) 지원도 확대한다. 학교로 찾아가는 난독 지원, 한글해독 및 지능 검사, 학생·담임 교사·학부모 상담 실시 등을 통해 난독증이 있는 학생들에 대한 맞춤형 교육을 추진한다.

특히 디지털 시대를 살아갈 학생에게 문해력을 길러줄 교육도 활성화한다. 초5~6학년용, 중학교용, 고등학교용 온·오프라인 콘텐츠를 개발, 보급하고 학생 참여·체험 중심의 디지털 문해력 함양을 위한 교구 예산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원격수업 및 가정에서 스스로 기초학력을 학습할 수 있는 교재를 만들어 온·오프라인 기초학력 콘텐츠도 개발할 계획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기초학력은 초등학교 시기의 선제 지원이 필요하고, 학교와 교육청의 세심한 관심과 지도가 절실하다”며 “특성화고 취업 기능 강화를 위해 국가기술자격 필기시험 면제자 검정 자격 취득비, 국가공인자격 실기시험 응시수수료도 지원한다”고 말했다.

/정회진 기자 hij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