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한국수자원공사 광주수도지사와 함께 동절기 한파에 대비해 수도급수설비 동파방지에 총력을 기울인다.

시와 광주수도지사는 수도급수설비 동파예방을 위해 주민 홍보를 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를 위해 11~12월 검침 기간에 요금고지서 및 동파예방 안내문을 통해 수용가에 집중홍보를 하고 고객관리사를 통한 동파 취약지역 전수조사 후 동파 취약지역에 동파방지 물품(동파방지팩) 3000여개를 무료로 보급할 계획이다.

또 급수설비 동파를 예방하기 위해 계량기 보호통 안에 헌 옷 등 보온재를 채우고 외부 노출 배관은 반드시 스티로폼이나 보온재를 감싸고 장기간 집을 비울 때나 야간에는 수도관에 수돗물을 조금씩 흐르게 할 것을 권장했다.

아울러 시는 광주수도지사와 협업해 주말과 공휴일에도 비상근무 인력을 편성(4개조 57명)하고 수도관 및 계량기 등 동파 민원이 접수되면(접수처 1577-0600) 신속하게 조치해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겨울철 기온 급강하에 따른 동파대비 및 신속한 대응을 위해 비상대책반을 운영하고 있다”며 “각 가정에서도 수도계량기 동파로 인한 불편을 겪지 않도록 급수설비의 보온상태를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광주=김창우 기자 kc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