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벌을 메워 조성한 인공섬 송도 신도시는 인천이 자랑하는 경제자유구역 국제도시다.

우리나라 최초의 해수 파크, 중앙공원은 4만6200㎡의 넓이에 물길이 1.8㎞′나 된다. 늦가을 아침 햇살 받은 단풍나무들은 더욱 진한 주홍빛이다. 한국적 특징을 접목한 산책길에는 전통 정자도 서 있고, 물그림자 일렁이며 돌아가는 물레방아는 그침이 없다. 각기 다른 빌딩 숲 사이로 보이는 스카이라인은 또 다른 이국적 풍광이다. 한가할듯한 평일 오전인데도 관광객이 속속 찾아들고, 어린 유치원생들의 단체 나들이도 눈에 띈다. 여유롭게 둘러본 산책길 시선이 머무는 곳이 그림이 되고, 풍경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