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주민들이 직접 심고 가꾼 ‘광주시 1호 도시재생 공공정원’이 조성됐다고 19일 밝혔다.

광주시 도시재생지원센터 앞 공터에 조성된 도시재생 공공정원은 2020 도시재생대학 ‘도시재생과 공공정원 가드닝’을 통해 탄생했다.

공공정원 가드닝은 정원문화에 대한 교육과 실습을 통해 지역이 어떻게 변화되는지 경험해 보고 주민 스스로 내 집 앞을 마을의 공공정원으로 가꿔 마을 경관을 개선, 지속가능한 마을정원 관리주체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이다.

이번 도시재생대학 공공정원 가드닝에는 광주시 도시재생활성화지역 및 인근 주민 20여명이 참여해 지난 10월28일부터 지난 18일까지 주 1회, 총 4회에 걸쳐 실습 위주의 가드닝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에 참여한 주민들은 광주시 도시재생지원센터 앞 공터에 계절에 맞는 각양각색의 꽃과 식물을 심어 광주시 구도심 골목에 생기를 불어넣었으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힘을 모아 꾸준히 공공정원을 가꿔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도시재생 사업에 참여할 지역인재 양성은 물론 지역주민들이 직접 만든 공공정원이 구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며 “주민들이 주체가 되는 도시재생사업에 긍정적인 역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광주=김창우 기자 kc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