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린 돈을 안 갚는다는 이유로 후배들을 차 안에 감금한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감금 혐의로 A(19)군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A군은 지난 15일 오후 9시30분쯤 인천 중구 북성동 일대 도로에서 후배 B(16)군 등 2명을 차량에 감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감금은 A군이 렌터카 업체를 통해 빌린 외제차에서 15분간 이뤄졌으며 빌린 돈을 갚으라고 요구한 사실이 확인됐다. 경찰 확인 결과 A군은 운전면허를 소지했으며 음주는 하지 않았다.

경찰은 A군 등을 상대로 채무 관계 발생과 감금 등의 정확한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김신영 기자 happy181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