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남동고등학교(교장 윤영실) 가족봉사단 'Eco-Bee 숲사랑 가로수 지킴이'는 인천시와 함께 학교 주변 가로수를 대상으로 시민참여형 가로수 관리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녹색자원인 가로수를 시민이 직접 유지·관리하는 시민참여형 가로수 관리 제도인 '가로수지킴이' 활동을 통해 학부모와 학생들은 가로수 공공관리에 대한 책임의식을 느끼며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내 지역에 대한 주인의식을 가지는 동시에 공동체문화 형성에도 기여하고 있다.

학부모와 학생들은 이 사업을 위해 9월부터 11월까지 가로수 옷을 직접 제작하고 우드버닝 작업을 통해 가로수의 이름표를 제작했다.

한준(2학년) 학생은 “이번 활동을 통해 '시민정원사'로 학교, 가족, 이웃 등 지역 공동체에 기여할 수 있어서 보람과 뿌듯함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회진 기자 hij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