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는 내년부터 전국 최초로 대용량 친환경 71인승 2층 전기버스 6대를 도입해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올해까지 46대의 2층 버스를 도입해 운행하고 있는 등 전국 최고의 2층 버스 도입률을 자랑하고 있다.

내년 2층 전기버스를 도입하게 되면 시에는 총 52대의 2층 버스가 거리를 누비게 된다.

71인승 2층 버스는 국토교통부의 2층 전기버스 보급지원 사업선정에 따른 것으로, 시는 2층 버스의 친환경 전기 차량 전환으로 교통약자의 이용 편의를 증진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버스는 국토부 면허로 현재 24대의 2층 버스가 운행 중인 M6117(김포운수) 노선에 투입될 예정이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대광위 준공영제 시범사업 노선으로 M6427이 선정된 데 이어 이번 3000번 노선이 2차 사업으로 선정된 것을 환영하고 2층 전기버스 보급지원뿐 아니라 대광위에서 추진 중인 시 관련 사업도 앞으로 큰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포=권용국 기자 ykkwu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