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산기대 체육관에서 11일 졸업자 및 졸업예정자 대상으로 취업박람회 잡 페어(Job Fair) 열린 가운데 행사장에 마련된 면접장 앞에서 취업준비생들이 면접을 기다리고 있다./사진제공=산기대

한국산업기술대학교는 11일 교내 체육관에서 우수 인재를 찾는 유망 기업과 구직 대학생 및 지역 청년들의 현장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2020년 A-Class 500 Job Fair’ 행사를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개최했다.

산기대는 고용노동부 지원 대학 일자리센터 사업 운영대학으로 이번 취업박람회는 졸업자 및 졸업예정자들의 취업과 진로에 고민이 많은 재학생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잡 페어에는 국내외 30여 개 우량 기업이 면접관을 파견해 인재 채용과 기업설명에 나섰다.

산기대가 선정한 취업 우수기업 A-Class 500(산기대 인증 우수 중견∙강소기업으로 기술력과 성장성을 갖춘 5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잡 페어(Job Fair)를 개최해 구직자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보인다.

이번 행사에서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시흥시 일자리센터 ▲안산 고용∙복지플러스센터 ▲한국산업단지공단 등이 함께 참여해 면접 참여자들에게 사회 수요에 맞는 유망 직종을 중심으로 취업 정보를 제공해 잡 매칭(job-matching) 성사를 위한 지원을 했다.

지난 2012년부터 시작된 산기대 취업박람회는 이벤트 위주의 일회성 취업행사와 달리 실제 채용계획이 있는 기업들 위주로 참여시켜 구인 직종과 구직 학생 상호 간 정보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높은 매칭 효과를 유도하고 있다.

특히 올해 개설한 면접 정장 대여소(SUT FOR YOU) 의상을 행사참여자들에게 무상 대여해 재학생, 졸업생 및 지역 내 청년구직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등 구직자들에게 전폭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최진구 대학 일자리센터장은 “이번 취업박람회는 산기대에서 인증한 주요 500개 기업과 사전교육을 시행한 구직자들의 참여로 잡매칭 효과가 상당할 것”이라며 “코로나로 더욱 어려워진 취업환경에 희망을 잃지 말고 이번 행사를 경험 삼아 많은 청년이 활짝 웃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흥=김신섭 기자 ss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