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고등학교 동문들이 모교 야구부의 첫 봉황대기 우승을 축하하고자 한 자리에 모인다.

인천고등학교 총동문회는 11일 오후 5시 송도컨벤시아에서 2020 인천고 전국대회(봉황대기) 우승 환영회를 개최한다.

총동문회는 지난 2일 열린 제48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결승전에서 서울고에 3대 2 승리를 거두고 이 대회에서 처음 정상을 차지한 자랑스런 후배들을 격려하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앞서 인천고는 1979년, 1996년 각각 봉황대기 결승에 올랐지만 모두 준우승에 머물렀는데, 이번에 24년만에 다시 결승에 진출해 우승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는 또 2004년 대통령배 이후 16년 만에 전국 규모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것이기도 하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4승을 거둔 투수 윤태현은 대회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아울러 한지웅(투수)은 우수투수상, 장규현(포수)은 수훈상과 최다안타상을 동시에 받았다. 계기범 인천고 감독은 감독상을 수상했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