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증시 대표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는 5일 전날 종가 대비 410.05포인트(1.73%) 뛴 24,105.28로 거래가 끝났는데 종가 기준으로 올 들어 최고치이자 2018년 10월 3일(24,110.96) 이후 약 2년 1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닛케이225는 미국 대선을 전후해 급등한 뉴욕 증시 움직임에 동조해 이날까지 3거래일간 1,100포인트 이상 뛰었다.
이로써 일본 증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으로 인한 패닉 장세가 연출되기 이전 수준을 완전히 회복했다.
닛케이225는 지난 2월 25일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로 3.34% 급락한 것을 시작으로 하락세를 이어가 3월 19일 올해 최저점인 16,552.83까지 밀려났었다.
이후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상장지수펀드(ETF) 매입을 확대하는 방식으로 시장 부양에 나서면서 상승 흐름으로 돌아섰다.
이날 종가는 올해 최저가와 비교해선 약 46% 오른 것이다.
도쿄 증시 1부 전 종목 주가를 반영하는 토픽스(TOPIX) 지수도 이날 22.69포인트(1.39%) 오른 1,649.94에 마감했다.
달러당 엔화 환율은 이날 오후 3시 3분 기준으로 전 거래일 오후 5시 시점과 비교해 0.58엔(0.55%) 하락(엔화가치 상승)한 104.29~104.30엔을 기록했다.
한편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강세를 이어갔다.
/최문섭 기자 chlanstjq92@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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