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는 29일 서울에서 열린 외교 국장급 협의에 대해 "일정한 의의가 있었다"고 30일 평가했다.
사카이 마나부 일본 관방부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옛 '조선반도 출신 노동자'(징용 피해자) 문제를 비롯한 한일 간의 모든 과제를 놓고 솔직하게 의견을 교환했다"며 그런 점에서 "일정한 의의가 있었다고 본다"고 말했다.
또 이번 협의는 문재인 대통령과 스가 요시히데 총리가 전화 회담을 통해 실무 차원의 의사소통을 하기로 합의한 결과로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국장급 협의는 스가 총리 취임 후 처음 열렸으며 6월 24일 화상으로 진행된 이후 4개월여 만이었다.
대면 협의로는 2월 6일 서울 회동 이후 8개월 만이었다.
/정유진 기자 coffee17g@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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