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경기도당은 29일 논평 ‘서울시 입학지원금, 경기도에도 꽃 피워야’를 내고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도 제도 도입을 검토하길 기대했다.

앞서 서울시는 내년부터 서울지역 중_고등학교 신입생에게 소득과 관계없이 30만원 상당의 ‘입학준비 지원금’을 지급한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정의당 도당은 “서울 입학지원금은 교복, 체육복 등 의류, 학습도서, 태블릿 pc와 같은 물품들을 사들일 수 있어 입학하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경기지역도 입학지원금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도와 교육청의 적극적인 검토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무상교육의 종착점은 수업료 지원, 교복 지원에서 그치는 것이 아닌 교육을 위해 필요한 모든 지원이어야 한다”며 “적어도 교육 현장에서는 가정의 경제 수준과 관계없이 모든 학생이 평등하게 교육받을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정의당 도당은 “모든 아이가 차별받지 않고 배울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국가가 보장하는 평등한 교육 현장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최남춘 기자 baika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