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면, 조례?!' 제작발표회
▲ 경기도의회가 제작하는 웹드라마 '사랑하면, 조례?!' 제작발표회가 29일 오후 의회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사진제공=경기도의회

국회가 아닌 지방의회를 무대로, 국회의원이 아닌 광역의원을 주인공으로 하는 드라마가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경기도의회가 제작하는 웹드라마 '사랑하면, 조례?!'가 제작발표회를 통해 그 모습을 드러냈다.

도의회는 29일 오후 의회 대회의실에서 제작발표회를 갖고 드라마 제작 의도 및 촬영 에피소드 등을 소개했다. 발표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참가자를 최소화하는 소규모 언택트(Untact) 방식으로 진행됐다.

제작발표회에서는 드라마 예고 영상이 공개돼 본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1인 2역을 맡아 인상 깊은 연기력을 보여준 도상우(의준·의정 역)와 실제 의원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김주영(주희 역)의 '찰떡' 연기가 빛났다는 평이다.

또한 일반 웹드라마보다 한 단계 뛰어난 영상미와 실제 경기도의회를 배경으로 한 현장감이 더해져 수준 높은 작품의 탄생을 기대하게 했다.

'사랑하면, 조례?!'는 그동안 잘 몰랐던 광역의회의 역할과 도의원의 의정활동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경기도의회 제정 조례를 홍보할 목적으로 제작됐다.

장현국 의장은 “전국 최대 광역의회인 경기도의회가 다른 지역의회에서 시도하지 않았던 드라마 제작에 도전하는 것 자체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경기도민과 한 발 더 가까워지고 신뢰받는 경기도의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랑하면, 조례?!'는 총 12부작으로 구성되며 첫 방송은 11월 7일, 도의회 유튜브 채널인 '이끌림'을 비롯한 네이버TV, 카카오TV, 각종 SNS 채널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오석균 기자 demo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