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EFA 유로파리그 홈페이지 캡처]

손흥민(28·토트넘)이 20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 참가하는 모든 구단의 선수 중 가장 선두를 달리고 있다.

손흥민은 UEFA 유로파리그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된 '페덱스 퍼포먼스 존'에서 29일 현재 랭킹 1위다.

이번 시즌 9경기에 출전해 10골 4도움(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8골 2도움·유로파리그 예선 1골 2도움·본선 1골)을 폭발한 손흥민은 4506점으로 선두에 올라 있다.

이달 17∼21일까지 2위를 달리다 22일 1위로 올라선 뒤 줄곧 자리를 지키고 있다.

미켈 메리노(레알 소시에다드)가 2위(3909점), 손흥민의 '단짝' 해리 케인(토트넘)이 3위(3812점)로 뒤를 잇는다.

일본 축구의 기대주 구보 다케후사(비야레알)는 3165점으로 7위에 자리했다.

23일 LASK(오스트리아)와 유로파리그 1차전에서 쐐기 골로 팀의 3-0 승리에 힘을 보탠 손흥민은 유로파리그 본선 2경기 연속 득점을 노린다.

소속팀 토트넘(잉글랜드)은 30일 오전 2시 55분(한국시간) 벨기에 앤트워프의 보사윌스타디온에서 로열 앤트워프(벨기에)와 2020-2021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J조 2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체력 안배를 위해 2차전 선발 명단에서 제외될 가능성도 있지만, 또 한 번 득점포를 가동한다면 손흥민은 각종 대회를 통틀어 5경기 연속 골을 기록하게 된다.

'페덱스 퍼포먼스 존'은 UEFA 유로파리그에 출전하는 팀 선수들이 각국 정규리그와 UEFA 클럽 대항전에서 선보인 퍼포먼스를 바탕으로 매기는 선수 순위다.

/곽승신 기자 kiss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