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서울 은평구 방문교사로 인해 일가족 5명 등 코로나19 확진자가 총 7명 추가 발생했다고 29일 밝혔다.

덕양구에 거주하는 일가족 5명(고양 459번∼460번, 462번∼464번)은 지난 28일 덕양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모두 은평구 265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시는 이들 중 초등학생 2명이 방문교사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 덕양구 화중초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덕양구에 거주하는 A(고양 465번)씨도 은평구 265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지난 28일 덕양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해 29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덕양구 거주자 B(고양 461번)씨는 서대문구 139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지난 28일 덕양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해 당일 저녁 확진 판정됐다.

덕양구보건소는 확진자들에 대해 격리병상 배정을 요청하고 심층역학조사를 할 예정이다.

29일 기준 고양시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아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은 총 465명이고, 확진 판정을 받은 고양시민은 438명(국내감염 401명, 해외감염 37명/타 지역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시민 포함)이다.

/고양=김도희 기자 kdh@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