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첫 봉황대기 우승까지 2경기 남은 인천고, 충암고 꺾고 4강 진출
사상 첫 봉황대기 우승까지 2경기 남은 인천고, 충암고 꺾고 4강 진출
  • 이종만
  • 승인 2020.10.29 17:13
  • 수정 2020.10.29 18: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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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고와 31일 오후 3시 목동야구장에서 결승 진출 다퉈

준우승만 두번(1979•1996) 인천고 “‘유종의 미’ 거둘 것”
/인천고등학교 전경

인천고등학교가 충암고등학교를 완파하고 제48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4강에 올랐다.

인천고는 29일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충암고등학교와의 8강 대결에서 13대 5 완승을 거뒀다.

인천고는 먼저 1회초와 2회초 각각 1점과 3점을 뽑으며 달아났다.

충암고가 3회말 대거 4점을 뽑아 4대 4 균형을 맞췄지만, 인천고는 4회초 다시 2점을 추가하며 6대 4를 만들었다.

인천고가 6회초 1점을 추가하자 충암고 역시 6회말 1점을 보태며 추격했다. 7대 5.

그러나 아직 안심할 수 없는 점수 차.

승부는 7회 이후 갈렸다.

인천고는 7회초부터 9회초까지 각각 1점, 2점, 3점씩 계속 득점에 성공하며 달아났다.

반면 충암고는 7회 이후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13대 5, 인천고의 완벽한 승리였다.

인천고 3번 타자 강현구는 이날 홈런 1개 포함, 4타수 3안타의 맹타를 휘둘렀다.

선발 한지웅에 이어 나온 조성현으로부터 3회 마운드를 물려받은 인천고 투수 윤태현은 5.2이닝 동안 7안타를 내줬지만 삼진 7개를 빼앗으며 상대 타선을 잘 틀어막아 승리투수가 됐다.

이로써 봉황대기 첫 우승까지 인천고는 단 2경기 만을 남겨놓게 됐다.

인천고는 같은날 전주고를 11대 4로 꺾은 인상고와 오는 31일 오후 3시 목동야구장에서 결승 진출을 다툰다.

계기범 감독은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다. 선수들도 강한 의지를 갖고 있다. 한번 해보자며 의기투합하고 있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인천고는 1979년, 1996년 각각 봉황대기 결승에 올랐지만 두번 모두 준우승에 머물렀다.

1971년에 처음 열린 봉황대기는 예선 없이 전국의 모든 고등학교(1984년까지는 재일동포 포함)가 참가할 수 있는 대회다. 2011년 고교야구 주말리그가 치러지면서 통합•폐지되었다 야구인들의 반발이 거세자 결국 2013년에 부활했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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