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치권·항만기관장 간담회
▲ 정장선 평택시장과 지역 국회의원, 평택항 기관장 등이 간담회에서 평택항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제공=평택시

평택시와 정치권, 항만기관장들이 항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머리를 맞댔다.

평택시는 지난 28일 시청 인근 가보호텔에서 정장선 평택시장과 유의동·홍기원 국회의원, 이용철 경기도 행정2부지사, 양진철 황해경제자유구역청장, 이갑수 평택직할세관장, 김종인 평택지방해양수산청장, 문학진 경기평택항만공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간담회는 이동현 평택대학교 교수의 평택항 발전방안을 주제로 한 기조 발표를 시작으로 진행됐다.

또 평택항의 비전 및 전략제시, 현안, 기관 간 건의를 통한 협력 사항 등 다양한 의견 제시와 논의가 이뤄졌다.

이 교수는 기조 발표를 통해 “평택항이 동아시아의 다기능 종합거점 항만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동아시아 거점 항만으로써의 위상을 정립하고 고부가가치 항만 육성, 해양관광 및 시민 친수 기능 활성화, 미래지향적 관리·운영고도화 등의 세부적인 추진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비약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전자상거래 시장에 대응을 위한 단기·중기방안의 제시와 항만 배후단지 조기 개발, 신국제여객터미널 건설 등 현안 해결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각 기관은 ▲포승지구 공공청사 용지 활용 건의 ▲평택항을 통한 전자상거래물품 수출 지원 협력 ▲ 특송화물 신속 통관 여건 마련 ▲평택항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시설 확대 추진방안 등을 건의했다.

정장선 시장은 “다양한 의견들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평택항이 동아시아 다기능 종합거점 항만으로 성장하는 모범적인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평택=오원석 기자 wonsheok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