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업종 종사자 등에게 시 자체 생활안정지원금을 확대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지난 추석을 전후해 전세버스 운수 종사자, 예술인, 직업 재활시설 종사자 등 5개 분야 업종 종사자 4496명에게 24억1600만원의 안산형 생활안정지원금을 자체 재원으로 지원했다.

시는 이번에 4개 분야 업종 종사자 및 업체, 시내버스 적자 노선 등에도 생활안정지원금을 확대 지원하기로 했다.

추가 지원 대상 및 지원 금액은 ▲관광사업 등록업체(140개) 100만원 ▲다 함께 돌봄센터 종사자(6명) 30만원 ▲화훼농가(50가구) 50만원 ▲초∙중∙고 방과 후 교사(200명) 50만원 ▲시내버스 적자 노선(42개 노선) 15억원(예상액) 등이다.

전체 필요 예산은 17억여원으로 추산한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한 피해가 여전히 확산하고 있다”며 “이번 지원금 추가 지급이 위기 극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