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관련 대응 상황을 비롯해 고교 평준화와 신설 학교 설립 및 학생 배치대책 등 주요 현안 협의

김포교육지원청은 지난 28일 몽실학교(북변동)에서 김포시의회 의원들과 주요 교육 현안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협의회는 김포교육 최대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김포혁신 교육지구, 고교 평준화 추진, 교육부 지정 고교학점제 선도지구 운영, 코로나19 대응, 학생 배치대책 등이 논의됐다.

시의원들은 유치원을 포함해 학교 시설 부족으로 발생하는 지역별 상황과 통학 여건을 고려한 학생 배치, 유치원 등 개교 지연, 진로 진학 설명회, 혁신교육지구 운영에 대한 의견을 전달했다.

특히 학교 신설 문제와 관련해 의원들은 급격한 인구 증가세가 이어지는 김포의 특수성을 고려한 상급기관 건의 등을 통한 학교 부족 문제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협의회 이후 참가자들은 청소년 자치 배움터 구현을 목적으로 개교한 김포몽실학교를 함께 돌아보며, 다양한 청소년 주도 교육활동 프로그램에 대하여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명순 의장은 “김포교육 발전 방향을 교육지원청과 협의하고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앞으로 의회에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김포교육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정경동 교육장은 “이번 협의회를 통해 협의한 사항에 대해 충분히 검토해 교육정책에 반영하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주기적으로 의회와의 소통과 협력을 통해 김포교육 발전방안을 모색하겠다”고 전했다.

/김포=권용국 기자 ykkwu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