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개통한 용인시 처인구 남동 일대 국도 45호선 남동교차로와 국도 42호선 우회도로 대촌교차로 사이 연결로./사진제공=용인시

용인시는 28일 처인구 남동 일대 국도 45호선 남동교차로와 국도 42호선 우회도로 대촌교차로 사이에 연결로를 신설‧개통했다고 밝혔다.

연결로는 처인구 마평동에서 삼가-대촌 국도 42호선 우회도로로 이어지는 램프 하단에 길이 380m로 조성됐다.

남동교차로는 그동안 국도 45호선 내에서 평택 방향으로 이동하는 차량과 맞물리면서 2개 이상의 차량흐름이 교차하는 현상(위빙 현상)이 일어나 안전사고의 위험이 큰 구간이었다.

이에 시는 지난해 11월 국‧시비 35억원을 들여 처인구 마평동에서 국도 45호선 평택 방향으로 이어지는 연결로를 신설하는 공사에 들어갔다. 공사는 서울지방국토관리청 주관으로 대우건설이 시공을 맡았다.

공사 중엔 남동교차로에서 국도 45호선에 진입하려면 좌회전 신호를 받아야 해 일대 차량 정체가 발생했으나, 연결로가 개통되면서 마평동-평택으로 이동하는 차량이 삼가-대촌 국도 42호선 우회도로로 빠지는 차량과 별개로 국도 45호선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시 관계자는 “국도 45호선에서 평택이나 삼가-대촌 방향으로 진입하는 차량의 안전한 통행을 위해 연결로를 신설한 것”이라며 “앞으로 일대를 이용하는 차량의 교통편의를 증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용인=김종성 기자 jskim3623@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