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의 수도 멕시코시티 시장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클라우디아 세인바움(58) 멕시코시티 시장은 27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어젯밤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는 사실을 통보받았다"고 전했다.
시장은 "아직 증상은 없다"며 "원격으로 업무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지 일간 레포르마에 따르면 세인바움 시장은 15일마다 정기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아 왔다. 여기에 최근 행사에 함께 참석했던 해군장관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추가로 검사를 받은 것이다.
세인바움은 멕시코시티의 첫 여성 민선시장으로, 코로나19 초기부터 마스크 착용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
한편 현재 멕시코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89만여 명, 사망자는 8만9천여 명에 달한다.
/정유진 기자 coffee17g@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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